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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두 바퀴 사랑 2

by 탁구씨 2022. 3. 23.

봄이 되어 새로이 정비한 MTB 2

 

 

두 바퀴 사랑 2

 

멈추지 마

흔들릴수록 더 박차고 나아가야 해

우주의 깊은 심연 속에서

힘차게 돌아 나아가는 거야

 

멈추면 사정없이 추락해

삶에 멈춤이란 없어

바람이 불면 바람을 받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무소의 뿔처럼 그냥 묵묵히

밀고 나아가는 거야

인생은 그냥 달리는 거야

 

지구와 달 함께 궤도를 돌아도

영원히 만나지는 못하지만

생에서 간격이 우리의 한계지만

적당한 배려이고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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