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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주연

by 탁구씨 2021. 4. 18.

장미 꽃다발

 

주연

 

화려한 장미가

되어야지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새벽을

밝히는 장미꽃이

되어야지

한낱 들판에

피어 미미하게

스러지는 들꽃은

아니어야지

자 보아 한 다발,

새털 같은

안개를 품으며

떠오르는 햇살을

 

안개 가운데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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