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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가는 길
여행 & 등산 후기

요즘 뜬다는 속초를 다녀오다

by 탁구+ 2018. 9. 27.

미루어 오던 속초를 다녀 왔다.

잘 뚫린 고속도로로 올림픽대로 미사리 출발 2시간 남짓한 곳이다.

시간상으로는 지척이다.

속초는 오래 전에 여름 휴가를 맞아 주문진, 하조대 등 동해안 가는 길에 스쳐 가던 곳인데

이제는 곳곳에 고층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현대화된 건물들로 가득하다.

옛날의 아기자기한 정감가는 마을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은 깨끗하고 조용한 동네란 느낌은 있다.

 

청초호변에 보이는 속초의 현재 전경이다.


먼저 잘 정리된 영랑호를 찾아 둘레길을 산책했다.

옛 흔적은 기억하기 어렵고 주변은 리조트와 높은 아파트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랑호에서 저멀리 설악산과 울산바위인 듯한 바위 군이 보인다.


영랑호변 범바위에 올라 설악산을 바라본다.

역시 설악산은 대단하다. 명산 설악으로 둘러싸인 속초는 산과 바다 등 명승지에 좋아진 교통으로

곧 동해안의 중심 도시가 되리라는 느낌이든다.


영랑호 부근의 바닷가 정자 영림정이다.

가까이 수산물 회식당 시설이 있어 바닷 바람을 쐬고 식사를 하기에 좋다.

  

영림정과 바다 전망대를 한눈에 볼수 있다. 바다 안쪽으로 다리로 연결된 바다 전망대가 특이하다.

가운데 멀리보이는 둥근 타워는 등대전망대이다.


바다 가까이 들어서니 파도가 발끝은 적신다. 너울 파도가 심하여 날씨가 좋지않은 날은 위험 하다고 한다.


등대 전망대에 올랐다. 가없는 바다가 가슴을 뻥 뚫어 준다.


어느덧 오전 관광이 끝나고 속이 출출하다.

식당을 인터넷은 광고가 심하여 현지인에게 알아보니 청초호변 물회식당이 유명하다고 한다.

시설도 좋고 사람도 많으며 깔끔하다. 값은 싸지 않으며 맛은 잘 모르겠다.


식사 후 속초 전통시장에 들렸더니 관광객이 매우 많다.

호떡집과 닭강정이 유명하여 한참이나 줄을 선다.

몇가지 물품을 사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 한다.

(201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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