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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가는 길
여행 & 등산 후기

팔당 다산 유적지(2)

by 탁구+ 2015. 7. 17.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유적지.

여름이면 특히 생각나서 자주 들리는 곳이다.

가깝고 호젓한 유적지에 여름바람에 실려오는 연 내음이

풋풋하고도 푸근한 여유로움을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팔당역을 지나 한강변과 옛 중앙선 철길 가운데의

꼬불 꼬불한 옛길을 달리는 재미도 있다.

 

다산 정약용의 유적를 둘러보는 여유로움도 좋지만

천천히 넓은 연밭을 지나고, 높은 플라타나스 길도 지나,

넓고 수량도 풍부한 팔당 호반가에 앉으면 해방감을 느낀다.

특히,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붉게 타는 석양을 배경으로

검단산이 팔당호에 길게 내려앉아 일렁이는 전경이

매우 평화롭고 조화로우며 아름다워 모든 시름을 잊게 한다.

 

서울 동남권에서는 30여분이면 도착하기에 가끔 머리도 식힐겸

또, 곳곳에 눈에 띄는 맛집들에서 가볍게 식사도 할 겸 찾게 된다.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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