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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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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3

치앙마이를 걷다 / 여행 후기 이번 여행은 잠시 겨울 추위도 피할 겸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걷고 먹고 쉬는 것으로 했다. 관광이나 골프 등 목적을 가진 여행이 아니라는 뜻이다. 현지 날씨가 11월에서 1월까지가 건기로 가장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라기에 이 기간을 잡았다. 이 기간 외에는 우기라고 한다.현지에서 무엇을 할지 방황하지 않을 만큼의 정보만을 가지고 떠났다. 그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관광지이든 골목길이든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온전히 현장 중심의 여행이다. 방황하지 않을 만큼의 정보는 여유가 된다면 주민의 생활문화, 음식문화를 체험해 보기로 했다.음식문화는 열대 지방으로 재료가 풍부해서인지 듣던 대로 발달하였다. 길거리 야시장에서부터 고급식당까지 부담 없이 다녔다.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야시장에서는 한화로 2.. 2025. 2. 7.
치앙마이를 걷다(3일차) 치앙마이 여행 3일 차, 오늘은 트레킹을 해보기로 한다. 도이인타논의 끼우매판 코스를 택했다.끼우매판코스는 해발 2560m 정도로 히말라야의 한 자락이라고 한다. 그러나 힘든 코스는 아니다. 산 높은 곳에 왕과 왕비를 위한 장수기념탑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곳 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하게 됨으로 트레킹코스는 힘들지 않았다.정상에 오르니 자욱한 안개가 덮이고 멀리 높은 산 머리는 설산인지 구름인지 희게 빛나고 아래로는 계곡이 깊게 펼쳐진다.정상까지 각국에서 온 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걸었다. 트레킹의 정점은 언제나 땀을 흘린 다음에 오는 이 희열의 순간이다.  오늘 일정은 트레킹을 마치고 몽족시장을 방문하여 과일 쇼핑을 한 후, 산간 마을에서 전통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이웃 카렌족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 2025. 2. 2.
치앙마이를 걷다(1-2일차) 이번 여행은 겨울 추위도 잠시 피할 겸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걷고 먹고 쉬는 것으로 했다.현지의 일기가 11월에서 1월까지가 가장 화창한 날씨라서 이 시기를 잡았다. 이 기간 외에는 우기라고 한다. 목적지나 할 일을 미리 결정하지 않았다. 그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관광지든 골목길이든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 나라의 문화, 주로 음식문화를 체험하기도 하겠지만 그것 보다가는 순전히 우리 위주의 여행이다.음식문화는 재료가 풍부해서인지 듣던 대로 매우 발달하였다.우선 가격이 저렴하여 길거리 야시장에서부터 고급식당까지  다닐 수 있었다. 야시장에서는 한화로 3,000원, 조금 괜찮은  식당에서도 10,000원 정도이다.전 국민의 98% 정도가 불교도로 어디를 가나 크고 작은 사원이 있고 사원은 ..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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