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베란다 차탁1 제비꽃 / 김탁기 제비꽃 / 김탁기 햇살이 부드러운 날 혹한을 피해 들어온 화분에 꽃이 아름다운 날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신다 향긋한 찻잔에 여유 한 토막 따스한 햇살 한 조각을 추가한다 햇살이 너무 고와서 꽃 한 송이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 줄의 시를 읽는다 마음에 행복의 물결이 가득하다 부드러운 봄이 가슴에 출렁인다 봄 햇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부드럽고 따스한 사랑을 가득히 담고 싶다 사랑을 잃은 사람을 만나 조용히 안으로 스며 다독여 주는 햇살이 되고 싶다 맑은 눈빛으로 꿈인 듯 물결인 듯 살포시 사랑을 나누어 주는 행복한 햇살이고 싶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3. 2.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