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2 금송아지 금송아지 세월의 강이 어디쯤 흐르고 나면 세상을 어느 쯤 살고 나면 들은 것도 많고 본 것도 많고 아는 것도 많다 고집은 고래 힘줄이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기 바쁘게 기회를 놓칠세라 손을 휘저으며 자신의 일가견을 토로한다 거기서 거기인 동갑내기 너 댓 명이 모여서 막걸리 한두 잔을 들다가 보면 목소리만 높아진다 일도 많고 말도 많은 인생 살아온 발자취 만큼 모두 할 말 한마디쯤 가지고 있다 돌아가는 막걸리 잔에 놓친 고기가 크다 2022. 9. 22. 휴일 대모산(7/23) 장마끝의 일요일 오후. 집에서 뒹굴다가 '그래도 대모산이라도 갔다와야 일요일을 보낸것 같지..' 늦게 집을 나서 수서 궁마을에서 출발, 정상부근까지 갔다가 내려와 쟁골을 들러 집으로 왔다. 짧게 다녀 왔지만 그래도 땀을 흘리고 나니 좀 개운하고 살것 같다. 시간이 있으면 어디라도 갔다와야 되.. 2006.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