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짧은 글 쓰기 노루 발자국 by 탁구+ 2020. 12. 21. 노루 발자국 산 너머 가는 오솔길 네가 바람과 별과 함께 다니고 들풀이 슬쩍 길을 터 줬지 토끼와 다람쥐 놀고 구름과 달과 새들도 넘나들던 산 따라 난 꼬불꼬불한 길 이제 네가 다니지 않으니 산비탈에 납작 붙어 있던 그 길도 죽어 허공이 되었네 청태산 728x9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일상을 걷다 (바우상상)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시 & 짧은 글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소리 (0) 2021.01.03 풍금 (0) 2020.12.22 나목(裸木) (0) 2020.12.17 간격 (0) 2020.12.07 오리 (0) 2020.11.24 관련글 바람소리 풍금 나목(裸木)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