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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고해

by 탁구씨 2022. 10. 16.

 

 

고해

 

 

멀쩡한 하늘이

폭음이 들리고

검은 커튼을 친다

 

얼른 창을 닫고

들어가

웅크리고 생각한다

 

 

그 밖에 알아내지

못한 것이

또 무엇일까

 

(22년 8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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