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시 & 짧은글

갈대

by 탁구씨 2023. 10. 29.

명성산 억새 2022.10

갈대

 

 

갈대가 저리

흔들리는 것은

바람 때문이고

 

바람이 저리

부는 것은

갈대가 울기 때문이다

 

내가 이리

앓고 있는 것은

계절이 깊어가기

때문이다

'시 & 짧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화金貨 2  (3) 2023.11.07
새벽 강가에  (0) 2023.11.02
감내  (0) 2023.10.26
흔들림  (26) 2023.10.23
몸과 마음이 바쁘던 그때에  (0)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