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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연록은 순하고 여리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곱다 / 김탁기

by 탁구씨 2023. 4. 22.

연록은 순하고 여리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곱다 / 김탁기

이른 햇살을 받으며 쏙 솟아나는 연록은 순하고 여리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곱다 연록의 대지는 그 어떤 꽃 보다 아름답다 앙상한 혹한이 지난 후라 더욱 그렇다 그래서 연록의 계절은 맑고 밝고 따스하기도 하다 연록이 짙어지면 더욱 청초하고 아름다운 빛깔 초록이 된다  -김탁기 시집 '못 배운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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