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시 & 짧은글

작은 꽃

by 탁구씨 2023. 4. 18.

작은 꽃의 접사

 

작은 꽃

 

 

 

강가엘 나왔더니

청순한 물결

은비늘로 반짝이며

연둣빛으로 흐르고

 

앙증맞은 작은 꽃

올망졸망

마른풀에 숨어

깜찍스레 반기네

 

소박해서 예쁜 꽃

봄 햇살 눈 부셔

돌 틈에 옹기종기

해맑게 웃고 있네

 

어제 본 작은 새

어디서 지저귀고

있을까 강물 따라

흘러나 볼까

 

조그만 꽃을 가까이서 확대

'시 & 짧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은  (13) 2023.04.26
연록은 순하고 여리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곱다 / 김탁기  (15) 2023.04.22
벌레 먹은 잎  (6) 2023.04.13
순간, 혹한은 지나가고  (2) 2023.04.09
봄 꽃과 그  (6)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