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金貨
저문 가을
새벽 비에 짤랑짤랑
동전 소리 들리더니 아침
바닥에 금화金貨가 수북하다
늦은 밤에도
우리를 생각하시는 분 있어
세상 어느 곳 스산한 바람에
발에 밟히는 고독한 울음 있겠지만
찬란한 양탄자 곱게 펼치어
내 슬픔 그나마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되나 보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아도
눈부신 봄에 피어날
개나리 언덕
금화金貨
저문 가을
새벽 비에 짤랑짤랑
동전 소리 들리더니 아침
바닥에 금화金貨가 수북하다
늦은 밤에도
우리를 생각하시는 분 있어
세상 어느 곳 스산한 바람에
발에 밟히는 고독한 울음 있겠지만
찬란한 양탄자 곱게 펼치어
내 슬픔 그나마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되나 보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아도
눈부신 봄에 피어날
개나리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