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름 여행은 홋카이도이다.
유난히 더운 금년 여름을 늦게라도 피해볼 겸 여름휴가로, 시간과 절차의 번거로움을 고려하여
거리도 가깝고 덜 더우며 쉽게 다녀 올 수 있을 곳을 찾아 북해도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유명지 관광이나 빽빽한 스케쥴 여행에서, 좀 쉬고 즐기는 힐링 여행을 해보기로 한다.
볼거리 보다가는 먹거리나 온천, 쉼, 현지 체험을 주로하며
그때 그 여건대로의 여행, 말그대로의 자유여행을 해 보기로 한다.
어떻게 보면 여름여행은 시한부 탈출이다.
탈출의 해방감을 잠시 누리기는 하지만 어느덧 예정된 시간 후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본래 그자리로 돌아와 앉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이 탈출의 기회를 순간 순간 마음껏 느끼고 즐겨 보기로 한다.
이번 여행은 무생각 무욕심 무계획이 테마이다.
(2016 여름여행을 출발하며 현관에서)
(인천공항-치토세공항, 아시아나항공 약3시간 비행, 2016년8월 5박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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