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싱그러운 녹음사이로 부드러운 흙길을 걷는다.
모든 감각이 만족스러운 가벼운 산행이다.
오늘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남한산성의 동측 둘레길로 산을 올랐다.
서하남 IC에서 하남시 고골로 넘어가다가 광암정수장 정문에서
버스(잠실에서 30-5번)를 내려 바로 산으로 진입하면
완만하면서도 부드러운 흙으로 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 코스는 남한산 일대에는 보기드문 큰 바위들이 있고
서울과 하남시를 한눈에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에
아기자기한 등산을 할 수 가 있다.
산 능선의 부드러운 숲길을 풀냄새 흙냄새 새소리를 들으며,
또한 시원스레 펼쳐지는 산과 그 아래의 마을들을 조망하며
두런 두런 대화라도 나누며 걷노라면
금암산 정상이 나타나고 계속하여 청량산의 남한산성으로 연결 된다.
시작부터 산성까지 2-3시간 정도 걸렸고
산성에서 부터는 편리한 하산로를 선택하면 되기에
나는 오늘 서문을 통과하여 거여동으로 내려왔다.
싱그런 숲 사이의 부드러운 능선 등산로
광암정수장 과 변전소 그리고 저멀리 송파 강동일대가 보인다.
약간 남측으로 고개를 돌려 강남일대
저멀리 북한산 인수봉도 보인다.
남한산성 내의 소나무
서문을 나서며 돌아보는 남한산성 성곽.
유지를 위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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