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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오월의 광릉 수목원

by 탁구씨 2008. 5. 26.

'국립 광릉 수목원'

남양주 오남 저수지를 염두에 두고 집을 나섰다.

네비를 찍어 돌고 돌아 찾아간 오남 저수지는 봄 가뭄인지 여름 홍수 대비인지

바짝 말라 있었다.

저수지 물가를 한가롭게 산책하고 천마산 등산도 해볼려고 했는데 약간은 실망 스럽다.

방향을 틀어 광릉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을 들어서자 만나는 수림과 그사이의 상쾌한 진입로!

 무성한 수목들이 수목원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수생식물원, 갖가지 연꽃이 운치를 더한다.

진흙밭에 연꽃이라고 했던가.. 숙연한 운치가 있다.

 자연과의 합일이라고 했던가?

숲속 나무 벤치에 누우니 산새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고 그야말로 바람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나이런가...

 동행자가 산림박물관 앞에 앉았다.

 나는 그 반대편 난대 식물원을 배경으로 앉고..

 습지원도 의미가 깊지만 습지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수목원의 우측을 한바퀴 돌아 좌측으로 들어서니 숲생태 관찰로가 나타난다.

숲생태 관찰도 주요하지만 나로서는 산책로가 일품이다.

  동행자는 아예 나무로된 관찰로에 주저 앉았다.

 나도 주춤하게 앉고..

 숲생태 관찰로를 돌아 나오니 울울한 침옆수림이 정말 내가 국립수목원엘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더욱 실감케 한다. 신선한 공기속에 하루를 보내니 발걸음도 가볍다.

 수목원 밖 하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로 수목원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수목원을 돌아 나와 포천 왕방산밑 노선생네 전원주택에 들러 이런 저런 이야기로

땀을 식힌 다음 돌아 왔다.

* 산림청 국립 수목원

주중(월-금)에 한하여 예약후 입장 가능(주말 휴무)

031)540-2000 / kna.go.kr

서울-의정부-축석고개-수목원

서울-구리시-퇴계원-광릉내입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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