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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짧은글

어버이 날

by 탁구씨 2019. 5. 8.

어버이날

 

잘 키워주지 못했어도

부모를 생각해 주는 자식

 

작년 어버이날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신사임당 꽃다발을 보냈더니

올해는 봉투에 더하여

고맙고 사랑한다고

땀땀이 수까지 놓아 보냈구나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아

언제나 당당히 신나게 살아라

더욱더 여유 있게

꽃길만 걸으며 거침없이 나아가거라

살포시 꽃잎을 깔아주마

 

우리의 최고인 아들딸들아

간혹 비바람 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굳건히 갈 길을 걸어가거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게 최고다

모든 일 제쳐놓고

그게 백만 번 더 좋다

 

(2019년 어버이 날)
(2018년 어버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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