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며칠 후면 생일이지
아이들도
고민하고 있던데..
아니
그냥 지나가자
요즘 늘 생일 같잖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똑 같을 걸
오히려 번거로워
이만하면 된거 아니야
며칠 전
아내와 나의 대화이다
오늘이 그날
생일이면 늘
시끌벅쩍 하긴 했는데
하지만
아이들도 바쁘고
요즘 외식도 여행도 빈번하고
특별히 필요한 것도 없다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이 축복이다
앞으로 쭉~
이렇게 살아가자
주어진 일상이 고맙다
아이들이
저녁을 준비한단다
대견하다
그래서
흐뭇하고 아쉬움이 없다
매사에 감사한다
1.26일
출근 버스에서
(며칠 전 들린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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