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과 고추모종(5/1)

2007. 5. 1. 잠시 시골엘 들리니 예나 다름 없이 사과꽃이 화사하다.

 

 

고향의 들녁은 사과꽃으로 한해가 시작 된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온통 산과 들이 사과꽃으로 덮히고 그 속에 조용한 움직임이 인다.

 

 

올해의 꽃을 보니 그 탐스럽기가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예고한다.

 

 

풍작이 되어야 나의 이웃이 그래도 가을에 땀흘린 보람을 느끼게 될것이다. 

 

 

시간이 있어 경운기를 몰아 본다. 서툴긴 하지만 그래도 뿌듯한 느낌이 온다. 

 

 

고추모를 경운기에 가득 실고 들로간다.

고추모종을 몇시간 심어보니 역시 보통 일이 아니다.

이정도는 농사일도 아니라고 하는데 온몸이 뻐근하다.

대신 가슴은 뿌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