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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울진 불영사(06.8)

by 탁구씨 2006. 8. 5.

불영사와 그 계곡

 

 

불영사 일주문 :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사찰까지는 꽤 오래 걸어야 하기에 일부러

해질녁 늦은시간을 택했다.

 

 

불영사를 들어가는 한가한 도로가 천천히 산책하고푼 정취를 풍긴다. 나는 이런

조용하면서도 한가한 들길이 좋다.

 

 

불영사계곡 : 경치가 정말 절경이다. 계곡 바닥은 물에 닳은 깨끗한 암반으로 되어

있고 물은 맑기가 옥빛을 띄고 있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가 애처롭기 까지한 비구승들이 장난을 치며 걷고있다. 사진을

정면으로 찍기가 민망하여 뒤에서 빠르게 찍으려다 흔들렸다. 

 

 

여름날 늦은 오후의 불영사 : 그앞 연못엔 깊은 그림자를 지우고 있으며 가람 배치나

관리상태가 매우 정결하다.

 

 

불영사 요사체 : 비구승들이 기거해서 인지 전체적으로 깔끔 하고도 아름답다.

요사체 앞의 고목은 천수백년은 됨직하다.

 

 

연못에 이름처럼 드리운 불영사 : 물론 사찰이 비친다고 불영사는 아니다.

부처님 모습을 한 바위가 물에 비쳐서 불영사라고 하는데 비친 가람도 은근하다.

 

 

흘러 넘치는 우물물을 이용한 조그만 연못. 소박하고 정갈하며 정겹다.

 

 

정원에 핀 접시꽃이 왜 그런지 조용하고 참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석양이 길게 드리워진 불영사. : 가람은 이미 그림자가 지고 먼산에만 태양이 남아

있다. 이제 곧 어둠이 내리면 고요에 잠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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