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여행 - 2. 동해 추암 해변
늦여름의 해변을 누가 쓸쓸하다고 했던가.
마냥 아름답고 고즈넉하며 여유로웠다.
이번 철 늦은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로 동해 추암해변엘 들렀다.
추암해변의 추암 형제바위
추암 촛대바위
추암 해변의 한적한 모래사장,
우리는 이 넓고 고운 모래사장을 천천히 영화처럼 걸었다.
혼자인가 싶어 돌아보니 발자국이 나를 따르고 있다.
쏴아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 소리는 늦여름 여행객에게 주는 특별한 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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