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등 산

사패산 등산

by 탁구씨 2009. 2. 23.

개발이냐? 환경이냐?

서울외곽고속도로 사패산 터널로 잘 알려 진 사패산을 올랐다.

국철 1호선 회룡역에서 내려 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곧장 사패산 입구 안내판이 보인다. 

산입구를 들어서 조금 산길을 오르면 회룡사를 만난다.

최근에 중수된 듯한 깨끗한 사찰이다.

 회룡역을 내려 아파트 단지를 지나 외곽순환도로 밑으로 보이는 사패산 초입부이다. 

 사패산은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다. 

한 겨울에 보아도 여름에는 서울 근교에서 보기힘들 아름다운 계곡임이 연상 된다. 

 등산로도 매우 좋다. 일부 구간은 가벼운 산책로이고 일부 구간은 적당히 가파르며

계곡과 산과 암석, 그리고 간간히 뒤돌아 보는 조망 또한 대단하다.

 등산로 보호를 위하여 중간 중간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계곡을 왔다 갔다 가로 지르는 짧지 않은 목교가 운치를 더한다.

 산 정상부에는 등산을 돕기 위함이기도 하고

자연 보호를 위하여 등산로를 제한해 놓았다.

 정상부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본 정상부이다.

정상은 평원을 연상하리만큼 커다란 넓적 바위로 되어 있다.

 정상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 일행은 꼭 찐빵을 닮았다고 했다.

 사패산 정상의 안내판, 사패산 정상에서는 멀리 인수봉 백운봉을 비롯한

북한산의 각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북쪽으로 보이는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

아마도 이 구간이 자연보존 논쟁으로 유명했던 사패산 터널구간이 아닌가 싶다. 

 산 정상 넓적바위(수백평은 됨직한)에서 한 일행의 사진을 찍어 줬다. 

 그리고 또 한 일행의 사진도 찍고,

 사패산 정상에서 밤골로 내려오다가 호암사 입구 구간이다.

깨끗이 포장된 구간이 계곡을 끼고 있어 산책로로도 일품이다.

어느덧 양지바른곳에는 버들이 첫눈을 틔우고 있다.

*** 사패산 등산로 : 전철 1호선 회룡역 하차 - 산들입(약20분) - 회룡사(약30분) -

사패산능선(약40분) - 사패산 정상(약40분) - 밤골로 하산 호암사 (약40분)

- 회룡역(약30분), 시간상으로 약3 - 4시간 소요, 등산로 단순하고 험하지 않음.

 

 

'등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속의 남한산성  (0) 2009.06.16
사패산-포대능선-망월사  (0) 2009.04.07
겨울의 소구니산  (0) 2008.12.29
대모산/구룡산  (0) 2008.12.22
11월 2주 남산 가을산  (0)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