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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3월의 눈(3/7)

by 탁구씨 2007. 3. 7.

3/7일.

눈도 없이 넘어가는 듯한 겨울이 상당히 아쉽더니

저녁무렵 눈이 날리기 시작 한다.

아직도 눈이 오면 상당히 기분이 좋다.

온 하늘을 가득 채우며 흩날리는 그 순간이 좋고

눈이 내린뒤의 쨍한 햇살과 그 햇살을 받으며 순백으로 덮힌 대지가

깨끗하고 풍요로워서 좋다. 

 

 

결국 기대만큼 많은 눈이 내린것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는 

눈발이 굵고 풍성하여 사진을 몇장 찍었다.

물론 불편함도 많지만 아직은 순수한 그 순간을 더 느끼고 싶다.

집으로 돌아 오며 눈발이 보이기 시작하자 곧바로 차가 밀려

상당히 지체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차가운 그 느낌과 풍요로운 상상에 마음이 약간 들떳다.

한강으로 나가니......계속

 

 한강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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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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