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작은 봄1 나의 봄을 기다린다 나의 봄을 기다린다 겨울이구나 차갑고 쓸쓸한 계절은 기다리지 않아도 늘 오는구나 내 기다리는 따뜻한 봄은, 언제 오려는지 언제 따뜻하고 화사한 봄이 찾아오려는지 청마를 타고 환호하며 오려는지 창틀에 귀 대고 서성인 지 오래지만 손 모아 기다린 지 오래지만 계절은 오는 듯 지나가고 내 봄은 성큼 다가와 창문을 힘차게 두드려 주지 않는구나 이제 문밖까지 왔으니 똑똑 노크해다오 주저하지 말고 노크해 다오 두 팔 벌려 환호하며 뛰어 나가련다 늘 창가에 서 있다 2022. 1. 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