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1 바람소리 바람소리 사람도 온 적 없는 초원 기억 속의 길을 걷고 있네 길은 하늘로 솟아오르고 순간 바다로 떨어지는 절벽이었네 앙상한 나뭇가지를 스치고 별조차 날아가고 없는 어둠을 혼자서 걷고 있네 나도 내 맘을 알지 못하여 섰다 걷기를 반복하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길 별들이 총총 걷는 별들의 길 은하수 언덕에 올라 보니 길은 한곳으로 모이고 있었네 날아갔던 별이 머리위에서 반짝이고 길들이 속삭이며 격려를 해 주네 너에게로 가는 길이었네 202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