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고향은 있지요. 대부분은 고향에 대해서 애틋한 향수를 가집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나에게 있어서 고향은 추억과 꿈의 산실입니다.
새로운 힘의 원천이기도 하고요.
* 고향마을 -예전에는 꽤큰 마을이었지요. 지형도 사람도 정말 순박한 마을입니다.
좌측에 크게보이는 나무는 우리가 파수나무라고 부르는 오래된 느티나무인데요
그 밑엔 놀이터가 있고, 우리가 어릴땐 그밑에 동산을 만들고 꽃씨를 뿌리기도 했지요
가운데의 도로는 마을을 이어주는 주도로 인데 이길을 통해 시오리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 시골집 -오래 전에 구옥을 새로 지어 내 추억의 일부분은 사라졌지만 터는 그 곳입니다.
크고 오래된 파초와 집앞의 커다란 화단은 어릴적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지요.
우리 아버지는 수십년전부터 시골이지만 마당에 화단 가꾸기를 좋아 하셨습니다.
봄에는 장미가 만발하고...지금 형님 내외분이 사십니다
* 마을 앞 洞口의 용바위.- 바로앞에 보이는 바위는 엄청 큰 바위였는데 도로공사로 많이
매립 되었습니다. 어릴때에는 올라가기가 무척 힘들었고요. 전면에 "백방운천"이라고 짐작
되는 난해한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원래는 지상에서 2m이상 되는 높이에 있었는데
옛사람들의 운치가 보입니다.
* 마을 앞의 洞口 -바로위 사진상에 도로끝 부분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어릴적 놀이터이며 지금도 고향을 찾으면 거의 들르는곳이죠. 예전에는 바위도 나무도
참 많았던 곳인데 역시 도로공사로 많이 훼손 되었습니다.
곳곳에 바위를 깎아 큰글씨들이 새겨져 있는데 지금은 이끼로 덮혀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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