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기쁨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러 나는 세 가지 절대적 필요를 느낀다.
먼저, 지난 일과 근래의 일들을 통틀어 내 삶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를
고백할 필요를 느낀다.
내게 주어졌던 그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할 필요를 또한 느낀다.
내가 이처럼 살아오면서,
아무리 진정으로 사랑과 진리를 추구하며 살고자 노력했다 할지라도,
어찌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겠는가,
그 반대로 어찌 나 또한 잔인한 공격을 받은 적이 없었겠는가,
생애 마지막 날에는 모든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소서'
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피에르 著, 단순한 기쁨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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