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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기의 블로그(2006년부터) - 길을 걷다
시 & 짧은 글(2023 ~ )

사람이 하늘 처럼

by 탁구+ 2025. 9. 21.

 
문득 하늘을 보니 가을 냄새가 난다.
 
사람이 하늘처럼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고
들길이나 산길을 걷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먼저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 가는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인생에서의 큰 보배이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 출처를 잊어버린 일부 인용 글. / 바쁜 일정으로 인용,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여행 중에 차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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