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신년 산행을 태백산(1567m)에서 시작한다.
한반도의 동측 척추를 이루고 있는 준령의 기운이 당당하고
하늘에 제를 올리던 천제단이 있기 때문이다.
화방재에서 출발하여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반재 -당골로
돌아오는 코스로 9.4km, 5시간 정도 걸렸다.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바람이 들은 만큼이나 드세다.
정상 부근에는 곳곳에 천년 주목이 그 신령스러움을 더 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고 했던가...
당골 주차장 부근에는 눈 공예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