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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가는 길
서울을 걷다 일상을 걷다

2016년 봄, 연수원

by 탁구+ 2016. 5. 12.

"연수원의 아침 산책"

평소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지만 연수원엘 오면 신선한 공기가 아쉬워

항상 일찍 일어나 연수원 내 산책로를 걷는다.

 

오늘도 눈을뜨자 조금 늦은 듯하여 분주하게 산책로를 오른다.

다행히 아직 사람들이 많지않다.

오롯한 이 순간이 참 좋다. 

숨을 깊이쉬며 간혹 만나는 사람들이 있으면 눈 인사를 하고 신선한 고요를 즐긴다. 

산책로에서 만난 어떤 분(알려진 분)은 수건으로 연신 얼굴의 땀을 스치며

활발하게 지나갔다. 건강한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때마침 솟아 오른 태양이 찬란하다.

신선한 아침 공기속에 찬란한 태양을 받은 수목들이 매우 싱그럽다.

 더하여 내마음도 아침 이슬처럼 영롱해짐을 느낀다.

산책로를 걷는데 한 40여분은 걸린다.

이 순간은 신선한 공기가 내 몸과 마음을 씻어 내리는 듯 하다.

한 바퀴돌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나면 연수라기 보다가는 피정을 하게 된다.  

2016년 5월, 한마음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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