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판기념회1 어느 출판기념회 어느 출판기념회 지인의 시집 출판기념회라는 곳엘 다녀왔다. 뒤늦게 글을 쓴다면서 오랜 세월 매달리다시피 하더니 또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은퇴 후 공백을 메우는 일이었기는 하지만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가족들도 글쓰기 동호인들도 친구들도 모였다. 옛 시절의 어려웠던 추억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 격려, 이날까지의 감사함과 자부심, 일상적인 감상도 나누어 낭송하였다.감동은 주로 자신과 가족의 몫 이었던 것 같다.가족들과 지인들 앞에서 가정사를 노출하는 출판에 대하여는 숙고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인쇄물은 오래 남는다글은 왜 쓰는가, 살아온 생에 대한 동정의 요청인가, 아니면 자신의 생에 대한 공감의 강요인가,자신의 감상을 글로 표현하여 독자들의 주관적인 감상을 끌어내는 것도 하나의 큰 이유이겠지.지인의 평.. 2025. 2.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