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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의 / 시 / 수필 / 사진 / 일상 입니다
사진 & 일상

책을 보다가..

by 탁구씨 2008. 2. 9.

앞을 못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이고

 한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길을 가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니십니까?"

 

                                                   <사진 : 2/8일 올림픽 공원>

 그가 말했다.

. 

"당신이 나와 부딛히지 않게 하려구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바바 하리다스-

.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2008.02.08.설연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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