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2 한없이 한가한 오후(5/19) 한없이 한가한 오후다. 몇 년 전 어떤 책에선가 본 '세상도 졸고 닭도 졸고 모든 것이 졸고 있는 듯 한 고요한 적막' 이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난 오늘이 휴무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은행일 등 미처 보지 못했던 일들을 오전에 마치고 혼자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느긋하게 한숨 잤다. 그리고 이제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동기회 카페에 들어 왔고 마침 컴퓨터 앞 창밖으로 졸고 있는 듯한 아파트 마당이 보여 이 자리에서 한 컷 찍어 올려본다. 오늘이 왜 이렇게 한가하냐하면 내 사무실 사정상 우연찮게 주중휴무를 하게 되었고 집에는 애들은 전부 학교를 갔고 아내도 마침 교육인가 뭔가를 갔다. 돌이켜 보면 정말 이제 까지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 나만의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딱.. 2005. 5. 26. 걱정과 생활('일상도..'를 읽고) 걱정 과 생활(도서 “송봉모”지음 “日常道” 를 읽고 느낌을..) 사람이 걱정하지 아니하고 살수는 없다. 직장, 사회, 가족 등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우리는 늘 걱정과 근심을 갖게 마련이다. 문득 걱정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면 안하고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생겼다.(책을 읽으며) 걱정은 하.. 2005.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