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2006. 2. 4. 09:35
지극히 평범한 저녁.

TV를 보다가

간식을 먹다가

책도 잠깐 들고 있다가

신문도 뒤적 거리다가

아! 아들 녀석 뒤에 서서

영화도 잠깐 봤구나.

 

기분이 특별히 좋은날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옆에는 TV가 혼자 놀고 있고

뭔가 할일이 있을 듯도 한데

꼭히 해야 되는 일도 없다.

잘려니 너무 일은것 같고..

 

컴퓨터나 켜

이것 저것 뒤적이며

자료를 읽었을까 보니

아직 읽지 않았다.

여행과 명절기간을 지내오면서

어쩔수없이 제동이 걸리다가

요즘은 자연스레 약간 절제가

되는 듯도 하다.

 

그런데 아쉬움과 두려움이

크다.  안도와 함께..

이런 생각은 생각이

깊어 질테니 더 이상은 말자.

이 시간은

생각을 깊게하고 싶지 않다.

역시 상황이

내 마음대로 될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슴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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