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짧은 글 쓰기
나이가 들면서
탁구+
2005. 8. 28. 10:51
나이가 들면서
일상이 덜 바빠지면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게 하소서
들리지 않는 님의 말씀을
참되게 알아듣게 해주시고
보이지 않는 님의 계시를
바르게 따라 하게 해 주소서
일상에서 이유를 찾으려 하지 말고
이유 없음을 알게 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매사에 순명하게 하여 주소서
모든 일을 사람에게 감사할 일이 아니라
님에게 감사할 일임을
참되게 깨닫게 하여 주소서
미사 후
남한산성을 올랐고
양평 일대를 돌다가 늦은 저녁
돌아왔다.(200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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