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등산 후기
봄날의 부석사 불영사
탁구+
2025. 4. 16. 12:43
봄날에 산길을 찬찬히 걸으니 마음이 나르듯이 경쾌하고 즐겁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꽃길과 꽃 같은 연녹의 숲길을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걸어본다.
산사는 꼭 고즈넉한 계절에만 찾는 것은 아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기둥에 기대 서서 내려다보는 태백준령이 온통 사찰의 정원으로 연녹과 연분홍의 화사한 극락이다.
불영사(佛影寺) 연못에는 봄을 맞아 설레는 내 마음이 적나라하게 투영되어 내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부석사 -영주 부석면 소재, *불영사 -울진 금강송면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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