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2024. 11. 26. 14:57

2024년도 이제 1개월여를 남겨두고 있다.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일은 제처 놓고 한 달에 한 장씩 사진을 올려본다.
일 년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하단 사진 다음에 계속)

1월 - 2024. 1. 29. 잠실대교의 저녁, 새해를 맞아 가까이 잠실대교의 불빛이 힘차다.
2월 - 2024. 2. 22, 2월 눈으로는 많은 양이 내렸다. 기상 이변의 한 현상인가?
3월 - 2024. 3. 25. 다시 찾아온 봄, 그래도 봄은 온다. 들에, 마을에 목련, 산수유가 가득하다.
4월 - 2024. 4. 4. 4월의 꽃은 역시 벗꽃이다. 올 해도 온동네가 흐드러진다.
5월 - 2024. 5. 15. 부처님오신 날의 길상사 이다. 사람들로 붐빈다. 야외 나들이 인가 종교적인 기원인가?
6월 - 2024. 06. 18. 금강산 화엄사 신선대, 마주 보이는 바위는 설악산 울산 바위이다. 늘 가보고 싶었는데 올해에야 실행했다.
6월 - 2024. 6. 17.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지인이 주택을 내 주어 체험 학습이 되었다. 어느정도 정서가 맞는 것 같다.
7월 - 2024. 7. 21. 북유럽 여행(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시간상 미루어 오던 여행이다. 북 유럽의 깨끗한 자연이 정말 좋았다.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는데 한 장만 올려 본다.
8월 - 2024. 8. 24. 가톨릭 남양성모성지 순례, 여름 휴가기간에 가톨릭성지순례를 하고는 했는데 올해도 베론성지, 하우현성지, 마재성지 등을 순례하였다.
9월 - 2024. 9. 16. 고향에서의 추석 전야, 매년 연례 행사로 해오던 가족 잔치이다. 30여 명의 가족들이 모여 바베큐와 캠파이어를 했다.
10월 -2024. 10. 5. 이제 서서히 금년 한 해도 마무리 되어갈 것이다. 한강에서의 일몰이 아름답다.

2024년, 올해도 국가, 사회, 개인적으로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빅 이벤트는 지난 5월, 아이의 결혼이다. 이는 내 인생의 가장 신나는 일이었다. 아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요즘 결혼 문화가 혼란스러워져 많이들 염려하는데 이런 것이 내가 며칠 전(11/23일)에 생각해 본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 잃어버리는 것들'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두들 보편성을 찾아 원만한 사회 구성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다른 개인적 변화는 오랫동안 일해오던 직장에서의 은퇴이다. 은퇴란 듣기 좋게 새로운 시작이라고도 말하지만 실제에서는 사회에서의 퇴장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은퇴를 통하여 시간상으로는 여행이나 전원생활, 교육 등 그동안 하지 못하던 일들을 조금 여유롭게 해 볼 수 있었지만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은 것 같다. 
국가나 사회적으로는 전년도에서 이어오는 많은 혼란스러운 현상들이다. 우선 정치적으로는 안정되지 못한 혼란의 연속이다. 국가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 국민들이 일상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늦은 가을비가 내려 낙엽이 바닥을 덮는 날에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2024. 11. 26 하루 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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