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걷다 일상을 걷다
2024년의 자국
탁구+
2024. 11. 26. 14:57
2024년도 이제 1개월여를 남겨두고 있다.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일은 제처 놓고 한 달에 한 장씩 사진을 올려본다.
일 년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하단 사진 다음에 계속)











2024년, 올해도 국가, 사회, 개인적으로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빅 이벤트는 지난 5월, 아이의 결혼이다. 이는 내 인생의 가장 신나는 일이었다. 아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요즘 결혼 문화가 혼란스러워져 많이들 염려하는데 이런 것이 내가 며칠 전(11/23일)에 생각해 본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 잃어버리는 것들'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두들 보편성을 찾아 원만한 사회 구성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다른 개인적 변화는 오랫동안 일해오던 직장에서의 은퇴이다. 은퇴란 듣기 좋게 새로운 시작이라고도 말하지만 실제에서는 사회에서의 퇴장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은퇴를 통하여 시간상으로는 여행이나 전원생활, 교육 등 그동안 하지 못하던 일들을 조금 여유롭게 해 볼 수 있었지만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은 것 같다.
국가나 사회적으로는 전년도에서 이어오는 많은 혼란스러운 현상들이다. 우선 정치적으로는 안정되지 못한 혼란의 연속이다. 국가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 국민들이 일상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늦은 가을비가 내려 낙엽이 바닥을 덮는 날에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2024. 11. 26 하루 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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