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걷다 일상을 걷다

이야기가 흐르는 한강

탁구+ 2024. 10. 6. 14:12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틈나는 대로 한강을 걷는다. 한강은 운동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여유를 가지는 곳이기도 하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 계절 따라 변해 가는 수목들, 그리고 그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사람들과 빠르게 걷고 달리는 사람들, 힘찬 자전거 라이딩 행열, 어느 순간에는 그동안 쌓인 마음을 내려놓는 여유를 가지게 되고 어느 순간에는 현실 속의 짐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오랜만에 찍어보는 한강의 전경이 정겹기도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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