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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땅 베론 성지

탁구+ 2024. 9. 29. 20:02

천주교 베론 성지를 순례하다. 베론성지는 중앙고속도로 신림IC를 나와 10여분인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다.  

베론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천주교인들이 숨을 곳을 찾아 모여들기 시작하여 신자촌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1801년 신유박해 때에 황사영이 토굴에 숨어 백서를 집필하였고, 1855년에서 1866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인 배론 신학교가 소재했던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 두 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신부님의 분묘가 소재하며, 1866년 병인박해의 순교자인 남종삼의 생가가 있는 지역이다. 제천 배론성지 경내에는 순교자들의 집, 성요셉 성당, 황사영 순교 현양탑, 사제관과 경당, 최양업 신부 기념 성당 외 많은 부속 건물들과 봉쇄 수녀원이 있으며, 사회복지 시설인 살레시오의 집이 있다.  - - 다음백과에서 발췌 (2024.09.15)

지명 베론의 의미 : '이곳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 라는 데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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