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2023. 6. 21. 00:11
수련-동학사

 
수련


꽃이 진 후에야
봄이었음을 알았고
 
한참 헐떡이며
달리는 그때가
젊음이었음을 이제 알았네
 
강물은 언제나
매듭 없이 흐르고
인생도 소리 없이 흐르거늘
 
지금이 꽃이고
봄인 것을
어찌 돌아보고 알게 될까
 
처마에 낙숫물 떨어져
피어나는 꽃 향
 

수련-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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