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짧은 글 쓰기
오두막 3
탁구+
2022. 12. 13. 00:05
오두막 3
밤바람에
가랑잎 소리 스산하나
등불 밑이 이렇게
안온한 것은
어딘가 그곳에
나를
생각하는 이 있기 때문
산새가 찾아들기 때문
부엉새가 울어주기 때문
사랑의
작은 쉼터가 있기 때문
어딘가 그곳의
그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
(211130 오두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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