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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꽃도 싱그럽다

탁구+ 2018. 6. 7. 18:28

유월, 꽃도 싱그럽다

 

유월은 깊어가는 계절

푸름이 짙어지고 태양은 높아지며

모든 것이 절정을 향해 간다

그래서 유월은 익숙함이 있고

설레임과 기대가 있다

 

높아지는 태양 아래

훈훈한 풀 내음과

비릿한 아스팔트 냄새를 맡으면

삶의 생동을 느끼게 된다

유월은 더워도 지치지 않는다

 

이제 작열하는 태양의

계절로 치달을 것이다

여름은 그 만의 땀 냄새 풍기는

근육질의 강인함이 있다

유월은 들꽃도 싱그럽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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