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등산 후기
남한산에서 검단산(성남)으로
탁구+
2014. 3. 15. 12:55
봄날에 홀로 남한산을 오른다.
겨우내 숨죽였던 물소리 산새소리가 들리고
수목에 생기가 보인다.
만물이 생동하고 있다
봄이라는 말속에서 조차
향기가 나고 신선함이 전해 온다.
편안하고 따뜻하며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사람이 봄날 같으면 좋겠다." 라고
어디에서 들었던 것 같은 말이 생각난다.
따스한 햇살아래 움트는 자연을
좋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걸어도 보고싶다.
오늘은 여의치 못하여
홀로 산을 오르며 호젓이 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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