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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기의 블로그(2006년부터) - 길을 걷다
시 & 짧은 글(2023 ~ )

라일락

by 탁구+ 2026. 4. 28.

 

라일락

 

 

사월이 오면

코끝을 스치는

진한 전율

 

세상을 깨우는

자주색 추억

 

담 넘어오는

가슴

깊은 곳의

익숙한 꿈틀거림

 

작년에도 두고 온

아스라이

먼 향수

 

그 황홀한 현기증

날마다

깊어만 가는 상처

 

아 익숙한

내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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