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 꽃무리 속에는
저 무성한
매화 꽃무리
깊은 전설
상상할 수 없는 은밀함
숨어 있을까
그 옛적 숨겨 두었던 꿈
지금도
꽃잎 사이에 머물고 있을까
꽃잎 사이로
붉은 하늘 비추이고
마음 환하게 밝아지는 곳
오래된 돌담
이끼 낀 받침돌에
세월이 놓아둔
조용한 마음 하나
꽃잎 한손으로
걷어 제치며
봄 볕 속으로
걸어 나오고
오래도록 잊고 있던
내 마음
매화처럼
조용히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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