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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기의 블로그(2006년부터) - 길을 걷다
시 & 짧은 글(2023 ~ )

인생 두 바퀴

by 탁구+ 2026. 3. 20.

 
인생 두 바퀴
 
멈추지 마
햇빛 한 줌 움켜쥐고
가슴 밀어 나아가는 거야
 
바람 한가운데
낮달 두 개 구르고
같은 그림자를 끌고 가지
 
가끔은
서로 다른 쪽을 보다가도
어느새 같은 길 위
 
기울 때마다
조금 더 깊이 밟는 거야
멈추면 넘어지게 돼
 
인생은
넘어지지 않는 일이 아니라
손끝으로
다시 균형을 찾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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