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연 우주深淵宇宙
점점이 찍힌 별들의 세계로
점점 빠르게 회전하며 무한으로
빨려 들어갔어
침묵마저 녹이는 소용돌이의 침잠
아득한 시간 후 우주의 심연에 굴러 떨어졌지
저 깊은 그곳
별들의 탄생지
심연의 우주로 빨려 들어가면
다시 신비한 별들의 세상이 있었지
애절한 심연 深淵
원초적인 인간의 심장
누군가 떨어뜨린 눈물방울인가
아직도 이루지 못한 인간의 소망
사랑과 용서 감사와 기쁨
그리고 슬픔
그리고 희망
영롱한 방울이 총총 은하수로 흐르고
인간에게 보내는 또 다른
우주의 메시지 있었지
* 나란히 선 우주宇宙
푸른색 점화 두 점
김환기 미술작품 ‘우주宇宙’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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